서울역 광장에 등장한 깔끔한 '노숙인 텐트촌' 사연 알고보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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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연일 영하권 날씨를 보이고 있는 28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노숙인 텐트 모습. 2021.12.28/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텐트촌이 생겼다.
서울역 노숙인들은 매년 추운 겨울을 맞이하지만 텐트가 설치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이다.
28일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역 광장에는 인근 교회에서 지원한 텐트 총 35개가 설치돼 있다.
텐트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던 지난 11월 처음 설치됐다.
서울역 광장 노숙인 3명이 코로나19에 걸렸으나 병상과 생활치료센터 자리가 부족해 재택치료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들은 갈 곳 없는 노숙인들이었다.
추운 날씨에 코로나19에 감염된 노숙인들의 건강이 악화되는 것은 물론, 주변 노숙인들이나 시민들에게도 코로나19를 전염시킬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서울역파출소 소속 박아론 경위는 "확진된 아저씨(노숙인)들이 (병원에) 이송될 때...
* 출처: 뉴스1 202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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