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주말] 중국어 인기만 뚝? 제2외국어 씨가 말라간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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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제2외국어’ 지원 21% 급감 지난 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22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에서 눈에 띄는 대목이 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선택한 학생 수가 6만1221명으로 전년 대비 20.7%나 떨어졌다.
전체 수능 지원자가 50만9821명으로 3.3%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급격한 감소다.
얼마 전 중등교원(중·고교 교사) 선발에서 24년 만에 중국어 교사를 한 명도 뽑지 않을 예정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국어 기피 현상’이 화제였지만, 교육 현장에선 “중국어만 문제가 아니라 모든 제2외국어가 말라 죽어가고 있다”고 아우성이다.
제2외국어에 무슨 일이 있는 걸까. ◇서울 공립고 독일어 전임 교사 0명외국어 전문가들은 “한국의 제2외국어 교육은 입시와 무역 관계, 외교 논리에 지나치게 휘둘려 왔다”고 입을 모은다.
역사적으로 제2외국어 교육은 크게 △독·불어 2강 시대(1950~80년대), △독·불·중·일어 4강 시대(19...
* 출처: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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