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경쟁사 쿠팡이츠의 저격 광고에 대한 배달의민족의 '쿨'한 대응이 화제다.

배달의민족은 지난 29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2021 배달의민족 패러디 어워즈' 결과를 공개했다.

배민 패러디 어워즈는 올해 배민을 패러디한 창작물 가운데 6개를 선정해 각 콘텐츠의 내용에 어울리는 상을 수여했다.

가장 관심이 모아진 부문은 쿠팡이츠에 주어진 '수고했상'이었다.

앞서 쿠팡이츠는 서울 시내 주요 지하철역에 '우아한 OO구민 여러분, 쿠팡이츠로 오세요'라는 광고를 게재했는데, '우아한'이라는 단어가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을 연상시키는 데다 민트색 글자와 헬멧을 쓴 사람까지 등장해 배민 저격 광고란 평가가 나왔다.

반면 배민은 도발에 맞불을 놓기보다는 '수고했상'으로 재치있게 대응했다는 평가다.

'내가 배달이가 될 상'에는 지난 8월 배민의 '배달이' 캐릭터를 패러디해 졸업사진을 찍어 SNS 상에서 화제가 된 의정부고 학생들이 수상했다.

퍼카를 민트색으로 도색하...

* 출처: 머니투데이 2021-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