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크랩 사와라"…장수농협 직원 괴롭힘 진짜로 있었다 | |
![]() |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장수농협 직원이 직장내 괴롭힘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졌다.
고용노동부는 전주고용노동지청이 1월 27일부터 지난 7일까지 장수 농협을 특별근로감독한 결과 총 15건의 노동관계법 위반 사실을 확인해 6건을 형사 입건하고 과태료 총 6770만원을 부과했다고 16일 밝혔다.
감독결과 A(32)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올해 1월12일 직전까지 다수 상급자로부터 직장내 괴롭힘을 당했다.
A씨는 27만5000원짜리 킹크랩을 사 오라는 요구를 받기도 했다.
A씨가 괴롭힘을 당한 사실을 사측에 신고한 이후에는 부당한 업무명령을 하거나 경위서 작성을 요구하는 등 불리한 처우가 있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신고 이후 A씨는 다른 부서로 발령됐는데, 내부 전산망이 접속되지도 않는 PC(개인용 컴퓨터)가 배정됐다.
또 A씨의 직장 내 괴롭힘 신고를 받은 사측은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인노무사를 선임했는데, 노동부가 압수수색을 통해 파악...
* 출처: 머니투데이 2023-04-16
0
댓글 0
새 댓글 확인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로그인
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