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즐긴 '인싸'일 뿐인데 사형? 中 이 법에 외국인들 떤다 | |
![]() |
중국 베이징에 사는 주재원 A씨는 자칭타칭 '인싸(각종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인사이더)'다.
주말 오전이면 헌책방 답사와 등산을 즐긴다.
저녁에는 현지인과 외국인이 많은 바에 가서 술 한잔하며 친구도 사귄다.
찍은 사진은 그때그때 SNS에 올려 '좋아요'를 받는 게 낙이다.
별다른 문제가 없어 보이는 A씨의 이런 행동, 중국에선 자칫 스파이 행위로 간주될 수 있다.
‘귀에 걸면 귀걸이’식 방첩법 때문이다.
이 법에 걸려 지난달 일본 제약회사 50대 임원이 베이징에서 갑자기 구속되는 사건도 벌어졌다.
이 때문에 최근 중국에 거주 중인 일본인 주재원·유학생들이 무심결에 행동했다가 '간첩'으로 몰릴까봐 두려워 하고 있다고 일본 경제매체 겐다이(現代)비즈니스 최신호가 전했다.
최근 중국에 체류중인 일본인 등 외국인 주재원, 유학생들이 중국 정부에 의해 스파이로 몰릴까봐 두려워하는 분위기라고 일본 매체가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에서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등의 행위가 스파이 행위로 간주...
* 출처: 중앙일보 2023-04-15
0
댓글 0
새 댓글 확인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로그인
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