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빚 쌓이는데 억대 연봉?…자리 만들어 '동문 챙기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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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채희봉 전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고교 동문들을 챙기기 위해서 농구단에 필요 없는 자리를 만들었다는 내부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다른 구단에는 없는 총감독과 외부 단장이라는 자리인데, 재작년에 만들어져서 지금도 억대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재작년이면 가스공사의 빚이 1년 전보다 크게 늘어서 34조원이었습니다.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가스공사는 채희봉 전 사장 재직시절인 재작년 6월 전자랜드 농구단을 인수했습니다.
농구단 인수로 수소사업 같은 신성장산업을 효과적으로 알린다는 취지였습니다.
그런데 전력 보강을 한다면서 다른 프로농구단에선 보기 힘든 총감독과 외부 단장 자리를 만들어 임명했습니다.
[최동호/스포츠 평론가 : 가스공사 같은 새롭게 창단한 팀인데 총감독이라는 자리가 불필요한 건 그거는 맞죠.]총감독과 외부 단장은 모두 당시 농구단의 구단주였던 채 전 사장과 같은 용산고 고교 동문으로 지금도 그 자리에 있습니다.
하지만 농구단 성적은 좋지 않습니다.
가스공사는 최근 내부 자체 운영 진단...
* 출처: JTBC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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