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캔에 트랜스젠더女 얼굴 새겨 '뭇매'…성소수자도 등 돌린 이유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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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 인플루언서 딜런 멀바니와 버드라이트 캔맥주 /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미국의 맥주회사 '앤하이저부시'(ABI)가 트랜스젠더 인플루언서 협찬을 둘러싼 논란에 휘말려 곤욕을 치르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시카고를 비롯한 일부 지역 성소수자 전용 술집(게이 바)들이 인기 제품 '버드라이트'(Bud Light)를 비롯한 ABI 맥주를 전량매대에서 치우겠다고 선언했다.
ABI가 틱톡(TikTok) 인플루언서이자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을 진행 중인 코미디언 겸 배우 딜런 멀바니(26)의 협찬을 취소했다는 것이 이유다.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세계 최대 맥주 제조업체로 꼽히는 ABI는 지난달 멀바니의 팟캐스트 '소녀시대'(Days of Girlhood) 1주년을 축하하며 그의 얼굴을 넣어 특별 제작한 버드라이트 캔 제품을 선물로 보냈다.
이에 멀바니는 팟캐스트에 '티파니에서 아침을' 영화 속 오드리 헵번처럼 꾸미고 나...
* 출처: 파이낸셜뉴스 2023-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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