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쿠시마 시찰단, 오염수 시료 채취 못해…"IAEA 신뢰 훼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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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에 가까운 시찰"이라더니 실제로는 안전성 '검토'정부 관계자 20명 안팎 구성…민간 전문가 참여 봉쇄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살펴볼 정부 시찰단이 출발도 하기 전에 근본적 한계를 드러냈다.
당초 '검증'이라던 정부 설명과 달리 안전성 '검토'에 그치는데다, 시찰의 핵심인 오염수 시료를 채취할 계획조차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찰단은 23, 24일 현지 활동에 나선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12일 언론브리핑에서 시찰단의 성격에 대해 "해양 방류과정 전반에 걸쳐 안전성을 검토하기 위한 것"이라며 "별도의 오염수 채취나 분석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검증은커녕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저장탱크 상태와 정화·방류시설 전반의 운영상황을 '현장 확인'하는 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의미다.
"시찰단이 검증에 가까운 활동을 할 것"이라던 지난 9일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의 국회 답변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다.
반면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장관은 7일 "한국 시찰단이 오염수의 안...
* 출처: 한국일보 2023-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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