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회사무처, '수십억 혈세' 들인 건물 수년째 사실상 방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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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사랑재’ 뒤편으로 보이는 부속 건물. 사진=황인성 기자국회사무처가 충분한 사업성 검토 없이 수십 억원을 들여 지은 건물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채 수년째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건물을 활용하기 위해 최근에는 북카페 운영을 위한 입찰 공고를 냈지만, 불합리한 요구 조건 등이 상당수 포함돼 소상공인 커뮤니티에서는 ‘갑질 계약’이 아니냐는 비아냥까지 받고 있다.
12일 쿠키뉴스 단독 취재를 종합하면 국회사무처는 최근 ‘국회의원 동산 북카페 사용 허가 업체 선정을 위한 제안서 제출 안내’ 공고를 냈다.
현재 사실상 방치 중인 국회 사랑재 옆 건물을 사용하기 위한 것으로 북카페를 유치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두 차례 유찰 후 현재 세 번째 입찰이 진행 중이다.
현재 입찰을 위해 올려진 국회사무처의 북카페 공고는 소상공인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입찰 조건이 맞지 않으면 지원하지 않으면 되지만, 국민을 대신하는 국가 기관이 마치 ‘갑질’이 연상되는 입찰 내용을 명시했다는 게...
* 출처: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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