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人災] 공사장 인부의 증언 "시멘트 불량 얘기해도 넘어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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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에 제거되지 못한 잔해물이 보이고 있다.
2022.1.1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노선웅 기자,김도엽 기자 = "결국은 다 돈 때문이지."공사현장에서 만난 5년차 인부의 한 마디는 해마다 되풀이되는 붕괴사고의 원인과 주변 인부들의 반응을 하나로 압축하고 있었다.
22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5년간 일어난 굵직한 공사현장 붕괴사고만 10건에 달했다.
특히 지난해 건설업 안전관리자 선임 확대를 골자로 하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이 통과됐지만, 여전히 안전보다 비용 절감과 수익 추구를 우선시하는 '돈에 논리'에 의해 발생한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당장 지난해 6월 발생한 광주 학동4구역 주택재개발사업 구역 철거 붕괴사고도 결국 돈 때문이라는 자조섞인 목소리가 나왔다.
해체 중이던 5층 건물이 무너진 것인데, 당시 경찰은 건물 해체 과정에서 무리한 공사 진행이 붕괴 원인...
* 출처: 뉴스1 2022-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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