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일본 정부가 최근 우리 군 당국이 실시한 '독도 방어훈련'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 항의하자 "명백한 내정간섭"이라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1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986년부터 매년 2차례 시행돼온 동해영토수호훈련은 통상적으로 독도 방어훈련으로 불려 왔다"며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외교 경로를 통해 강하게 항의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일본 외무성은 최근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역사적 사실과 국제법상으로 분명히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이번 한국군의 훈련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으며 매우 유감이라는 취지로 강하게 항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서 교수는 "주변국에 대한 명백한 내정간섭이자 영토 도발에 대해 한국 정부와 국회가 강하게 대응해야 한다.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근간은 영토"라고 주장했다.

또 "우리 국민들은 독도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방문을 통해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 데 ...

* 출처: 연합뉴스 2023-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