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똥, 스위스에 모은다…미생물 위한 '노아의 방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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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화 따른 미생물 다양성 감소에 대응미생물 ‘조용한 멸종’ 인체 저항력 약화시켜장내 미생물 풍부한 사람 대변 1차 수집 대상북극점에서 1300km 떨어진 북위 78도의 노르웨이령 스발바르제도의 스피츠베르겐섬 산악지대에는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라는 이름의 종자 보관소가 있다.
기상이변과 이에 따른 작물 피해, 식물 질병 확산, 그리고 전쟁 등 인간에 의한 대규모 작물 파괴 등으로 인해 발생할지도 모를 농작물 멸종으로부터 종을 안전하게 지켜내고 종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해 2008년 문을 연 곳이다.
현대판 노아의 방주로도 불리는 이곳에는 현재 전 세계 100여개 기관에서 기탁한 120만여점의 종자 표본이 보관돼 있다.
스발바르저장고에서 영감을 얻은 과학자들이 미생물에서도 비슷한 성격의 저장고를 만드는 데 나섰다.
스위스의 바젤대와 로잔대, 취리히대, 그리고 미국의 럿거스대 연구진이 중심이 돼 ‘미생물 저장고’(Microbiota Vault)라는 이름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스발바르...
* 출처: 한겨레 202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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