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음성 기다리던 中임산부 병원 앞에서 유산…누굴 위한 봉쇄인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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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병원측 코로나 음성 확인서 요구에 2시간 동안 병원 앞에서 검사 결과 기다려 결국 병원에 들어가지 못한 채 유산 병원 "우리 책임으로 드러나면 배상하고 사과하겠다"방역 당국 "임산부를 위한 별도의 통로 마련" 땜질식 처방 중국 시안의 선별진료소 모습. SCMP 캡처코로나19 방역을 위해 1300만 명이 봉쇄된 중국 시안에서 만삭의 산모가 병원 앞에서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리다 유산하는 일이 벌어졌다.
봉쇄 15일째로 접어들면서 먹을 것 등 생필품 부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중국 특유의 형식주의와 관료주의로 임산부가 유산하는 일까지 벌어지면서 누구를 위한 봉쇄냐는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새해 첫날인 1일 밤 8시쯤 임신 8개월의 산모가 복통을 호소하며 시안의 한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병원 측은 코로나19 음성 확인서가 없다며 입장을 불허했고 산모와 가족은 병원 입구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결과를 기다려야 했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던 산모는 오후 10시쯤 유산했다.
산...
* 출처: 노컷뉴스 202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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