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라면만 먹어 입 썩었다"···봉쇄한 中시안 '제2 우한일기' | |
![]() |
中시안봉쇄에 "일시정지 버튼에 1,300만 시민 운명이" 비판글 화제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도시 전역이 봉쇄된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주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이동검사소 앞에 줄지어 서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달 말부터 봉쇄된 인구 1,300만명의 중국 고도(古都) 시안(西安)의 참상을 묘사한 ‘제2의 우한일기’가 온라인상에서 급속히 퍼지고 있다.
프리랜서 기자인 장쉐(江雪)는 지난 4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 ‘장안십일(長安十日·장안은 시안의 옛 이름)-나의 봉쇄 열흘 일기’라는 글을 올렸다.
도시 봉쇄 상황 속에서 겪는 시민들의 고충과 사연 등을 생생하게 담았다.
특히 이 글에는 중국 정부의 강압적인 방역정책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이 담겨 있어 코로나19 초기 우한(武漢)의 참상을 그린 소설가 팡팡의 ‘우한일기’를 연상케 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프리랜서 기자 장쉐가 올린 ‘장안십일’. /웨이보...
* 출처: 서울경제 2022-01-06
0
댓글 0
새 댓글 확인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로그인
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