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다 썩었다 일주일째 컵라면만" 1300만명 봉쇄 시안…제2 우한일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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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도시 전체가 2주 넘게 봉쇄된 인구 1300만명의 중국 시안에서 이 지역 출신 기자 장쉐(江雪)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제2의 우한일기'가 화제다.
코로나19 확산 초기 봉쇄된 중국 우한의 참상을 기록한 중국 작가 팡팡의 '우한일기'처럼 시안의 상황을 담은 장 기자의 '장안십일(長安十日, 장안은 시안의 옛 이름)'이 그것인데 시안의 봉쇄 직전부터 최근의 상황까지 생생하게 담겨 있다.
홍콩 명보는 5일(현지시간) 장 기자와의 인터뷰를 실었다.
장 기자는 인터뷰에서 "눈으로 본 사실을 기록하고 싶을 뿐"이라며 "시안의 봉쇄 상황을 계속 기록하겠다"고 말했다.
시안은 지난달 23일부터 중국 정부의 봉쇄 조치로 주민들이 필요한 의료 서비스와 생필품을 제때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춘절과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를 한 달여 앞둔 상황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중국 당국은 시안을 봉쇄하는 등 방역 강도를 높이고 있다.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에서 코로나...
* 출처: 매일경제 202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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