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아닌 '동이족' 언어가 알타이어족 뿌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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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 트랜스유라시아어 기원 관련 기존 학설 뒤엎는 논문 게재4000년전 유목민→기원9000년 동북아 랴오허 농경민 기원 결론일부, 논문에도 없는 '중국 요하' 지방 표현…동북공정 희생양 우려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한국어나, 일본어, 몽골어, 투르크어 등 '알타이어족'(트랜스유라시아어)의 기원이 기존 중앙 아시아 초원지대 유목민이 아니라 9000년전 동북아시아 랴오허강(요하) 일대 농경민들의 언어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당시 랴오허강 일대는 동이족의 터전으로, 동이족의 언어가 동ㆍ서쪽으로 뻗어 나가면서 90여개 알타이어족의 토대가 됐다는 것이다.
그런데 해당 연구 논문을 보도하면서 국내 일부 언론들이 요하 지역을 '중국'로 명시해 자칫 오해가 생길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
중국 당국이 동북공정으로 요하 일대와 만주를 자신들의 역사에 편입시키려 혈안이 된 상태에서 언어까지 '중국산'으로 포장이 가능해진 것이다.
12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는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
* 출처: 아시아경제 202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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