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만 나도 "우리 애 봐줘요"…응급실 온 100만명이 단순 감기·설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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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리포트]응급실 뺑뺑이 20년 ③ 응급실로 몰리는 '경증 환자' [편집자주] 최근 경기도 용인시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70대 노인이 2시간동안 병원 11곳에서 '수용불가' 통보를 받고 결국 구급차 안에서 사망했다.
지난 3월 대구에서는 건물에서 추락한 10대 학생이 2시간 동안 응급실을 찾다가 치료를 받지 못하고 사망했다.
지난해 병상과 의사 부족 등의 이유로 응급실에서 다른 병원으로 재이송된 사례는 13만건에 육박한다.
정부는 2005년부터 5년마다 '응급의료 기본계획'을 마련해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도모하고 있지만 환자가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길에서 사망하는 불행은 반복된다.
20여년에 걸친 대책 마련에도 불구하고 '응급실 뺑뺑이'가 일상이 된 근본 원인을 점검해 본다.
#이달 초 대구 소재 한 상급종합병원의 소아응급의료센터. 오전 11시, 119로부터 환자 이송 문의가 왔다.
"34개월된 남자아이가 어제 저녁부터 발열이 나니 응급실로 오겠다"는 내용이었다.
환자 내원 후...
* 출처: 머니투데이 2023-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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