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돌려차기男, 불우한 가정환경에 감형?"…피해자 '항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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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는 범인 이모 (31) 씨의 양형 기준에 ‘불우한 가정환경’이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 분노했다.
피해자는 15일 오후 SNS에 ‘대한민국 법원’ ‘가정환경’이라고 새겨진 메달 이미지를 올리며 “그는 이번에도 메달을 획득했다.
‘불우한 가정환경’이라고 썼다.
이어 “저도 썩 좋지 않은 환경에서 컸다”며 “하지만 저는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
되려 이를 악물고 열심히 공부했고 그다음 학기 과탑으로 전액 장학금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졸업 후 전문 분야에서 인정받으며 일하던 피해자는 “자연재해 같은 이 사건으로 2달간 입원하면서 클라이언트도 잃고 계약도 파기 당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사람을 욕보이게 하는 이런 양형 기준은 도대체 왜 만든 건가”라고 했다.
‘부산 돌려차기 사건’ 범인인 이모 씨의 2022년 5월 22일 범행 당일 모습 (사진=JTBC 방송 캡처) 부산고법 형사 2-1부(최환 부장판사)는 지난...
* 출처: 이데일리 2023-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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