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나타난 시커먼 침입자 정체…유전자 보니 '울릉도 출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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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동쪽 섬 동도의 모습. 백종현 기자 10여 년 전부터 독도에서는 전에 없던 쥐가 발견되기 시작했다.
2008년부터 독도의 서도에서 흔적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2015년부터는 동도에서도 쥐가 발견됐다.
쥐와 같이 섬에 침입한 설치류는 새 알을 먹는 등 섬 생태계에 해로운 영향을 끼칠 수 있어 해외에서는 제거 작업을 벌이기도 한다.
그렇다면 독도의 침입종인 쥐는 어디서 왔을까.대구대 생물교육과 조영석 교수와 김한나·이오선 연구교수 등은 최근 '애니멀스(animals)'라는 국제 저널에 독도 등지의 집쥐를 포획, 유전자를 비교·분석한 결과를 담은 논문을 발표했다.
독도의 쥐가 한반도 육지에서 곧바로 건너온 것은 아니고, 가까운 울릉도에서 옮겨온 것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는 내용이다.
포획된 집쥐. 사진 조영석 교수 ━6곳의 쥐 16마리 유전체 분석 조사 지점. 독도 동도와 울릉도, 강릉, ...
* 출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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