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경덕 "中, '농악'을 조선족 민속 무용으로 소개…문화 침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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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 백과사전이 한국의 전통 음악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농악’을 중국 조선족 민속 무용 형식 중 하나로 소개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농악’은 농부들이 농사를 지을 때 행해지던 우리 고유의 전통 음악이다.
우리의 전통 악기와 장단, 농사굿, 농악무 등의 다양한 예술이 담긴 종합예술로 일부 지역의 농악은 국가 무형문화재에 등록돼 있다.
그리하여 지난 2014년 농악이 한국인의 정체성 및 보편성을 잘 표현하는 점을 인정받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하지만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인 바이두 백과사전에서는 우리 농악의 일부인 ‘농악무’를 ‘중국 조선족 사람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민속 무용 형식 중 하나’라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또한 농악무가 왕성하게 성행했던 시기를 삼국시대라고 언급하면서 ‘고려, 백제, 신라’라고 삼국을 엉터리로 소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
* 출처: 동아일보 202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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