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러의 수위 높아진 한국 압박…"매우 실망" "말 참견 말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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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과 중국의 외교 사령탑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지난 22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타스 연합뉴스 미국과 갈등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러시아와 중국이 우리나라에 대해 원색적인 비판을 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한국 정부에 실망했다”고 했고,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박진 외교부 장관의 대만 문제 관련 발언을 비판하며 ‘말참견을 불허한다’는 의미의 사자성어 ‘부용치훼(不容置喙)’를 사용했다.
한국이 미국과 협력을 강화하자 중국과 러시아가 본격적으로 한국 압박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각) “러시아에 대한 수출 금지 품목을 확대한 한국 정부의 결정에 매우 실망했다(deeply disappointed)”고 밝혔다.
그는 이날 공식 논평을 통해 “이번 결정은 의심의 여지 없이 미국이 주도하는 서방의 반(反) 러시아 정책을 추종한 것”이라며 “이미 ...
* 출처: 조선일보 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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