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혐한 시위대 모였던 그 거리…지금은 "한국 좋아요" | |
![]() |
[앵커]재일동포의 삶, 이른바 자이니치 코리안 기획입니다.
일본 도쿄에는 신오쿠보라는 곳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한인 거리인데요. 불과 10여 년 전에 상당히 자주 대규모 혐한 시위가 열렸던 이곳이 이제는 일본인도 즐겨 찾는, 한국과 더 가까워지는 곳이 됐습니다.
K팝 등 한류의 덕도 있지만, 스스로 환경을 바꿔온 자이니치 코리안의 노력도 있었습니다.
이예원 기자입니다.
[기자]욱일기를 든 시위 부대가 거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온갖 혐오 표현이 담긴 피켓을 들고, 확성기를 통해 폭언을 쏟아냅니다.
[조선인, 바퀴벌레들! 조선 반도로 돌아가!]10년이 지난 지금은 어떨까.평일 대낮인데도 많은 사람이 몰린 이곳은 일본 도쿄의 신오쿠보입니다.
대표적인 한인 거리인데요.그래서 보시는 것처럼 제 주변에도 한국어 간판이 많이 걸려있습니다.
식당과 카페는 물론 부동산 중개소까지 한국어 상호가 보입니다.
길거리 음식도 경주 10원빵과 똑 닮은 10엔빵부터 떡볶이, 핫도그까지 다양합니다.
[유이사 시온/18세 : {...
* 출처: JTBC
0
댓글 0
새 댓글 확인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로그인
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