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생활' 10년만에 창업…中 청년의 '남다른 한국살이' [사공관숙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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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사귐은 국민 간의 친함에 있다(國之交在於民相親)". 한중이 또 다른 30년을 여는 첫해 2023년을 맞아, '이사 갈 수 없는 영원한 이웃' 중국에서 건너와 한국에 자리잡은 이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한중 기업을 위한 컨설팅과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를 보고 한국 유학을 결심했던 17살 중국 소년은 어느덧 올해로 한국살이 17년 차에 접어들었다.
한국어학당에서 대학교를 거쳐 대기업에 취직 후 10년간의 파란만장한 'K-직장생활' 끝에 자신만의 회사를 세우기까지 쉴 새 없이 달려온 주인공은 '브릿지 엑스(Bridge X)' 대표 둥린징(董琳璟?36)이다.
지난달 6일 중앙일보 사옥에서 만난 둥린징은 유창한 한국어로 막힘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술술 풀어냈다.
이날 둥린징은 회사 경영진이 하루아침에 교체된 돌발 사건, 코로나 직격타로 3년 넘게 휴직한 사연, 소개팅으로 만난 한국 아내에게 2달 만에 프러포즈 받은 이야기, 한국 교수님이 중...
* 출처: 중앙일보 2023-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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