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One] 네덜란드, 묻지마 인종차별 폭행당한 韓 여성…"꿈꾸던 유학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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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기차역에서 네덜란드 십대 청소년들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한 김희지씨.(김희지씨 제공) (암스테르담=뉴스1) 차현정 통신원 = "오랫동안 꿈꿔왔던 네덜란드 음대 유학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단 생각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어요."지난 3월 15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기차역에서 신원미상의 십 대 청소년들에게 인종차별적인 언어폭력과 폭행을 당한 김희지씨(23)는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네덜란드에 도착한 첫날부터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인종차별적 처사에 솔직히 매우 당황스러웠다고 했다.
"제가 먼저 줄을 서 있어도, 식당의 종업원들은 제가 보이지 않는지 네덜란드어를 쓰는 백인 손님을 먼저 안내했어요. 하지만, 이런 일로 민감해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지요."하지만 김씨의 애매한 예상은 생각보다 큰 인종차별 사고에 휘말리게 되었다.
대학 졸업 이후 갈 길에 대한 여러 고민 이후, 그녀가 도전한 것은 암스테르담 콘서바토리 음악대학의 입학시험이었고, 이미 같은 학교...
* 출처: 뉴스1 202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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