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방부장 "섬과 운명 함께 하라"…분쟁 섬 장병에 명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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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프라타스 군도[대만 가오슝 수리국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해협 주변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만이 실효 지배 중인 영유권 분쟁섬 주둔 병력에 대해 '사수' 명령을 내리는 등 결사항전 의지를 거듭 천명했다.
29일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추궈정(邱國正) 대만 국방부장(장관)은 전날 입법원 외교국방위원회 보고에서 남중국해 프라타스 군도(둥사군도·東沙群島) 주둔 장병들에게 "섬과 운명을 함께 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프라타스 군도는 중국의 두 번째 항모 산둥함이 배치된 하이난다오와 바시해협의 중간에 위치한 1.74㎡ 규모의 작은 섬으로 대만 본섬에서 약 410km, 중국 광둥(廣東)성 산터우(汕頭)에서 260km가량 각각 떨어져 있어 대만으로서는 방어가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추 부장은 보고에서 또 프라타스 군도 외에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제도(중국명 난사군도)의 타이핑다오(太平島·영문명 이투 아바) 주둔...
* 출처: 연합뉴스 202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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