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해군 함정 10척, 日열도 한 바퀴 돌며 무력 시위(종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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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합동 훈련 뒤 일본 열도 주변 항행…양국 군사협력 강화 과시 中전문가 "중러, 높은 수준 실전능력 보여…신속대응 능력 향상"(도쿄 베이징=연합뉴스) 박세진 조준형 특파원 = 미중 간 대립 속에 밀월 관계를 과시하는 중국과 러시아의 해군 함정이 미국 동맹인 일본 열도를 거의 한 바퀴 도는 무력 시위를 펼쳤다.
24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방위성 통합막료감부(한국 합참에 해당)는 중국과 러시아 해군 함정 5척씩, 총 10척이 가고시마(鹿兒島)현 오스미(大隅)해협을 나란히 통과해 동중국해에 진입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양국의 함정의 오스미 해협 동시 통과가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양국 해군은 동해에 접한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인근 표트르 대제만 부근 해역에서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해상연합-2021 훈련을 진행했다.
이 훈련을 마친 뒤 지난 18일 일본 홋카이도(北海道)와 혼슈(本州) 사이의 쓰가루(津輕)해협을 거쳐 태평양에 진출했다.
이어 20일 지바(千葉)현 동쪽의 이누보자...
* 출처: 연합뉴스 2021-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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