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난리난 '오징어게임', 데스게임 원조 日선 뜻밖 반응 [도쿄B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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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처음 친구를 죽였습니다.
' 2000년 일본에서 개봉한 영화 '배틀로얄'은 이런 광고 문구로 일본 사회에 충격을 줬습니다.
다카미 고?(高見?春)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실업률이 15%에 달해 혼란이 극심해진 일본이 배경입니다.
청소년들에게 강한 생존능력을 키워준다며 정부가 중학생들을 무인도에 몰아넣고 서로를 죽이는 게임을 시킨다는 내용이죠.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잔인한 설정과 묘사 때문에 '이런 영화를 학생들에게 보여줘도 되는가'로 국회에서 설전이 벌어지기까지 한 '문제작'이었습니다.
이 작품은 외딴곳에 모인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게임을 하는 '데스게임' 장르의 대표작으로 꼽힙니다.
타임지가 선정한 21세기 화제작에 선정됐고, '킬 빌'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도 극찬을 했죠. 이후 일본에선 데스게임물이 하나의 장르로 자리잡았습니다.
주로 만화가 원작인데 영화·드라마화된 시기를 기준으로 한다면, '라이어 게임'(2007), '도박묵시록 카이지'(2009), '간츠'(2011...
* 출처: 중앙일보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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