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국지 위나라가 충청 일대까지?…황당 지도 전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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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에 올해 3월부터 걸려 있던 디지털 지도가 역사적으로 전혀 근거 없는 내용을 담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주로 중국의 학자들이 주장하던 내용인데, 정반석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이곳은 국립중앙박물관 3층에 있는 중국 유물 전시관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관람객들에게 중국의 역사를 보여주는 영상 지도가 전시돼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15일)까지만 해도 다른 지도가 걸려 있었습니다.
원본 영상을 입수해 확인해보니, 삼국지 위나라가 3세기 백제와 마한이 있던 지금의 수도권과 충청남도 일대까지 다스린 것으로 나옵니다.
또 한나라 영토가 한강 이북 지역을 뒤덮고 있는데 모두 역사적 사실과는 전혀 다릅니다.
[송기호/서울대 국사학과 명예교수 : 위지에 붙은 동이전이라는 의미에서 그렇게 해놓은 것 같아요. 그건 있을 수가 없는 얘기입니다.
바로 임둔군이나 이런 건 폐지되고 밀려나고 하거든요. 함경북도 지역까지 한사군 범위라는 것 자체도 전적으로 잘못된 지도에요.]14~17세기까지 명나라 영토...
* 출처: SBS 202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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