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고리 느껴져"…평화의 '작은 동상' 지켜낸 그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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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이제 몇 시간 뒤면 76번째 광복절을 맞이하죠. 지금부터는 우리의 광복절을 되돌아보는 의미를 담아 저희가 준비한 보도를 전해드리겠습니다.
독일 베를린에는 우리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이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온갖 외교전을 벌이며 소녀상을 철거하라고 압박했지만, 소녀상은 오늘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이 소녀상을 지켜낸 건 다름아닌 독일 시민들이었는데요.베를린 현지에서 하혜빈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한복 치마를 입은 소녀상 앞에 작은 꽃이 놓였습니다.
독일어로 '꽃을 치우지 말아달라'는 메시지도 함께 남겼습니다.
지난해 9월, 베를린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소녀상이 세워졌습니다.
소녀상 제작가 김서경, 김운성 작가와 독일 시민단체가 뜻을 같이 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 작은 동상을 없애기 위해 지속적인 외교전을 벌여 왔습니다.
외무성은 위안부 피해를 부정하는 글을 독일어로 번역해 공개했고, 지방자치단체장은 아예 '소녀상을 철거해달라'며 독일에...
* 출처: JTBC 2021-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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