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골마을 빈집 10여 채 산 여자…욕하던 마을 사람들의 반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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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시대의 빛과 그림자] 부여 규암리에 자온길을 내다.
.. 박경아 세간 대표 [윤찬영 기자] ▲ 충남 부여군 규암리에 자리한 자온길 ⓒ 세간 충청남도 부여 백마강변에 자리한 작은 시골 마을 규암리엔 '자온길'이라 불리는 곳이 있다.
'스스로 따뜻해지는 길'이란 뜻처럼 찾는 이 없던 이 마을엔 최근 몇 년 사이 책방과 카페, 공방과 스테이들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모처럼 따뜻한 기운이 흐르고 있다.
작은 시골 마을이 이렇게 바뀌는 건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일이다.
스스로 따뜻해진다고는 하지만 길이 저절로 생기는 법은 없다.
길이 없던 땅에 첫발을 뗀 누군가가 꼭 있게 마련이다.
자온길의 첫발을 뗀 건 '세간'을 운영하는 박경아 대표다.
그는 스물셋이던 대학 4학년 때 서울 인사동 쌈지길에 첫 가게를 내고 사업가의 길에 들어섰다.
그는 한국의 고유한 멋이 담긴 옷과 공예가 우리 일상에 스며들 수 있게 그 쓰임새를 제안하는 일을 해왔다.
그는 어릴 적부터 박물관, 미술관에서 노는 걸 좋...
* 출처: 오마이뉴스 202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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