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이 나보고 '개근 거지'래" 한마디에 항공 티켓 끊는 엄마들 | |
![]() |
- 성실함의 척도 '개근', 체험학습 못 가 개근한다는 의미 '개근 거지'로 비하- 초등생때부터 부모 경제력 따른 계층화 경험…'전거', '월거' 등 각종 혐오 표현 난무- "정체성 미확립 아동기 때 '계층' 알게 되면, 위화감·자괴감 따른 트라우마 가능성"- "같이 성장할 실질적 기회 제공해야...커뮤니티 자정 작용 필요"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과거 학교생활에서 성실성의 척도로 인식되던 ‘개근’이 ‘거지’라는 말과 어울려 ‘현장(교외) 체험 학습’을 갈 만한 형편이 못되는 아이들을 비꼬는 혐오 표현으로 확산되면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몇 년 간 해외여행을 못 떠나면서 자취를 감춘 듯 보였던 이 표현은 최근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국면 전환에 따른 해외 여행 재개로 다시 활개를 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공동체 내에서의 자정 작용과 함께 아이들에게 다양한 구성원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실질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한 초등학교...
* 출처: 이데일리 2023-06-22
0
댓글 0
새 댓글 확인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로그인
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