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3주년 축하 행사 음식 나누고 기념 촬영도 K드라마 내걸고 기부도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서남쪽 외곽의 남부탕에랑(탕그랑) 한 광장에 분홍색 트럭이 섰다.

가수 아이유의 사진과 관련 상품으로 도배했다.

행인들은 트럭에 모여 사진을 찍거나 나눠주는 음식을 받고 즐거워했다.

인도네시아에 아이유 푸드트럭이 등장한 것이다.

24일 드틱닷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아이유 팬클럽 유애나(UAENA)는 아이유의 데뷔 13주년을 기념해 푸드트럭을 만들었다.

현지 팬들은 당초 푸드트럭을 한국으로 보내기 위해 십시일반 기금을 모았다.

2018년부터 아이유의 팬이 된 다니엘 헤르만샤씨는 "아이유의 촬영 현장에 깜짝 선물로 보낼 예정이었는데 아이유의 촬영 일정이 없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푸드트럭을 한국에 보낼 수 없다는 답을 들었다"고 했다.

대신 팬들은 현지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데뷔 13주년을 축하하는 영상을 찍고, 푸드트럭을 찾은 팬과 주민들이 아이유에게 엽서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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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한국일보 2021-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