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야산에서 발견된 백골…간호사 출신 경찰 눈엔 단서가 보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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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의정부=홍순빈 기자, 김주현 기자] [편집자주] 한 번 걸리면 끝까지 간다.
한국에서 한 해 검거되는 범죄 사건은 134만건(2019년 기준). 사라진 범죄자를 잡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이 시대의 진정한 경찰 베테랑을 만났다.
경기북부경찰청 과학수사대 이서정 검시조사관(37)/사진=이서정 검시조사관 제공 # 2018년 9월 경기 연천군 인근 야산에서 백골 사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현장엔 백골이 된 사체와 사망 당시 입고 있던 옷 몇 벌 뿐 지갑, 휴대전화 등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단서는 아무것도 없었다.
경기북부경찰청 과학수사대 이서정 검시조사관(37)이 나설 때였다.
현장에 출동한 이 조사관은 발견된 두개골과 골반뼈 등의 모양을 보고 남성임을 알아냈다.
또 생전에 뇌 수술을 받은 두개골의 자국과 어금니 쪽의 치과시술 흔적을 확인했다.
즉시 이같은 검시 결과를 이전 실종사건과 대조했고, 9개월 전인 2017년 12월 실종신고가 됐던 60대 남성의 ...
* 출처: 머니투데이 2021-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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