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협박·성희롱까지…범죄 사각지대 된 '청소년 놀이터' | |
![]() |

메타버스 인기 높아지며 잡음도 커져…플랫폼 대응책은 미비 (서울=연합뉴스) 장우리 기자 = 서울 노원구에 사는 임모(41)씨는 최근 초등학교 2학년 아이의 휴대전화 화면을 보고 깜짝 놀랐다.
아이가 자주 이용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안에서 한 무리의 아바타가 채팅 기능을 활용해 아이에게 욕설과 협박을 쏟아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아이 프로필에 적힌 이름을 부르면서 금전을 요구하기도 했다.
임씨는 "우선 개인정보를 삭제하고 경찰에 신고하긴 했는데 현행법으로 조치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며 "워킹맘이라 이런 상황을 항상 옆에서 지켜볼 수도 없는데 걱정"이라고 7일 말했다.
최근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제페토·로블록스를 비롯한 메타버스 기반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유행하면서 사이버불링이나 성희롱 등 범죄 피해를 보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해부터 친구들과 제페토에서 캐릭터 꾸미기를 즐겨 했다는 김모(11)양도 "다른 아바타에게 실수로 반말을 했다가 한참 동안 욕설을 들어서 당황...
* 출처: 연합뉴스
0
댓글 0
새 댓글 확인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로그인
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