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배변까지"…주민들 분리수거 '나 몰라라'에 경비원은 웁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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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이후 택배·배달 주문↑, 분리수거↑- 주민들 분리수거 제대로 안 해…경비원 부담- "파리 목숨이라 눈치만…주민들은 책임 회피"- 개인 분리수거 실천·정부 관련 법 제정 필요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일반쓰레기 봉투가 산더미처럼 쌓였는데 그 안에는 음식물이랑 재활용 쓰레기랑 뒤범벅이에요...저같은 ‘파리 목숨’이 어디다 말하겠어요.”서울 성북구 길음동 A아파트 경비원 오모(63)씨는 분리수거장에 있던 일반쓰레기 봉투 중 하나를 풀어본 뒤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재활용 쓰레기가 뒤섞인 모습에 한숨을 크게 내쉬었다.
강렬한 햇볕이 내리쬐는 찜통더위에 마스크와 옷이 흠뻑 젖은 오씨는 “분리수거가 엉망인 건 일상”이라며 “입주민들이 일반쓰레기 봉투에 음식물·재활용·반려동물 배변까지 다 넣다 보니 매번 직접 손으로 다시 분리해야 한다”고 착잡한 심정을 내비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확산한 비대면 소비문화로 인해 택배와 배달량이 늘어나면서 분리수거가 필요한 ...
* 출처: 이데일리 202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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