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졸 따라온 아바타가 '성희롱'…무법지대 된 10대들의 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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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윤지혜 기자] [메타버스 인기끌며 오남용도 확대…이용자 보호방안 마련해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아바타를 이용한 사이버 성희롱·스토킹 등이 횡행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 20대 박모씨는 최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사이버 스토킹을 당했다.
한강공원을 구현한 가상공간(맵)에서 남성 아바타가 자신의 아바타를 계속 쫓아온 것이다.
가까이 다가와 하반신을 내미는 동작을 취하기도 했다.
박씨는 "불편한 마음에 그냥 맵을 나왔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제페토식 스토킹이라는 걸 알게 됐다"며 "10대가 당했다면 더 당혹스러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10대들의 놀이터로 떠오른 제페토에서 성희롱·스토킹 등 사이버폭력이 잇따르고 있다.
제페토는 별도의 본인확인 절차 없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으로 가입할 수 있어 익명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데다, 가상공간에서 아바타를 대상으로 벌어진 사이버폭력은 처벌할 규정이 없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
* 출처: 머니투데이 202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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