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에 앉아 로봇 조종하자…장애물 요리조리 피해 '배달 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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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에 빠진 CES 마치 드릴을 손에 쥔 것 같아: 본지 장형태 기자가 네덜란드 스타트업 센스글러브의 햅틱(촉각) 장갑을 착용한 모습. 가상현실 속 드릴을 움켜쥐고 검지로 버튼을 꼭 쥐니 드릴이 돌아가는 진동이 느껴졌다.
/장형태 기자 5일(현지 시각) 세계 최대 IT(정보기술) 전시회 CES가 개막한 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홀. 미국 스타트업 카본오리진스 부스에서 VR(가상현실) 기기를 착용하자 눈앞에 메타버스(3차원 가상현실)로 구현된 실제 도로와 건물 사이에 배달 로봇 스키피(Skippy)가 등장했다.
스키피는 길거리에 누군가가 던져 놓은 쓰레기 봉투에 막혀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었다.
VR 기기를 작동해 스키피가 쓰레기 봉투를 피하도록 조종하자 로봇은 원래 경로대로 배달을 시작했다.
카본오리진스 관계자는 “실제 도로에서 스키피가 배달하며 겪는 돌발 상황을 재현했다”면서 “현실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예측하기 힘든 상황에서, 배달 로봇을 통제·관리하는 기술”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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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조선일보 202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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