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보다 서울'…일본 제친 '고급 한국' 100년 넘게 펼쳐진다 [뉴스원샷]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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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82년 미국 최고의 부자였던 윌리엄 밴더빌트는 뉴욕 한복판에 호화로운 저택을 지었다.
당대 최고의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꾸민 내부는 붉은 서까래가 달린 대나무 천장과 자개로 만든 나비가 그려진 벽, 옻칠한 장롱과 도자기 등…명백한 ‘일본풍’이었다.
같은 시기 프랑스에선 일본 판화인 우키요에가 그려진 부채가 패션·인테리어 소품으로 큰 인기를 얻었고 ‘일본의 향기’란 향수가 날개 돋친 듯 팔렸다.
런던 하이드파크엔 ‘일본 마을’이란 찻집이 들어섰고, 기모노를 입고 파티를 하거나 일본식 양산을 들고 거리를 거니는 게 큰 유행이었다.
19세기 서양은 요새 말로 J패션, J스타일 등 ‘일류(日流)’에 열광했다.
그 후 100년이 훌쩍 넘도록 일본 문화는 패션과 디자인은 물론 미술·문학·클래식·대중가요·만화·애니메이션·문학 등 세계적으로 ‘고급문화’의 지위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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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중앙일보 2021-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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