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시진핑, 시진핑…" '역사결의'서 18번 언급, 마오·덩 반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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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이 ‘시진핑 사상’을 마오쩌둥 사상과 같은 반열에 올려놓는 역사 결의를 채택하면서 시진핑 국가주석의 이름을 18차례 언급했다.
마오쩌둥과 덩샤오핑이 언급된 횟수를 합친 것보다 많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장기집권을 예고하는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중국 공산당은 19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19기 6중 전회) 마지막 날인 11일 ‘당의 100년 분투의 중대한 성과와 역사적 경험에 관한 결의’(역사 결의)를 의결하고 공보 형태로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공보에서 시 주석의 이름은 18차례 등장했다.
초대 주석인 마오쩌둥은 7차례, 3대 주석인 덩샤오핑은 5차례 언급됐다.
시 주석 이전 최고 지도자였던 후진타오와 장쩌민의 이름은 각각 한 차례씩 언급되는 데 그쳤다.
중국 공산당이 역사 결의를 채택한 것은 40년만으로 이번이 3번째다.
앞서 1945년과 1981년 2차례 역사 결의는 각각 마오쩌둥과 덩샤오핑의 권력을 굳히는 시점에 채택됐다.
중국 전체 인민의 역사관을 통일할 필요가 있을 ...
* 출처: 국민일보 202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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