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대란? 10년 전 국내 하나 남은 요소공장 문 닫고 왜 손 놓았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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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요소 생산공장 2011년 문 닫아업계 "연간 15만톤 생산, 적자 심각해져 철수"친환경 차량·매연 저감장치 수요 간과 비판도 공업용 요소 불순물 많아 차량용 전환 어려워수입선 다변화는 2~3개월 걸려"하루에 250~300㎞ 달리면서 60만~80만 원 매출을 올렸는데, 지금은 요소수가 부족해 서울 시내만 총 100㎞ 이내로 돌아서 20만~30만 원도 못 벌어요. 이렇게 해도 남아있는 양을 감안하면 다음 주 수요일까지만 일할 수 있을 것 같네요." 2002년부터 7.5톤 트럭에 화물을 실어 나른 운전기사 전모(45)씨는 막막합니다.
20년 동안 화물 운전하면서 처음 겪는 '요소수' 대란에 뾰족한 수가 없어서죠. 그는 "어제(3일) 다른 화물트럭 기사가 경부고속도로를 800㎞ 왕복하면서 주유소 16군데를 들렀지만, 요소수를 한 방울도 못 넣을 정도"라며 "그렇다고 중고시장에서 10만 원 넘게 폭등한 요소수를 사다 쓰면 비용이 더 나와 차라리 쉬는 게 낫다"고 한숨을 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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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한국일보 202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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