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백두산' 유적, 中 고고학 100대 발견 후보 포함 '논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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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고구려 등을 자국사로 편입하려는 중국의 동북공정에 한국이 강력히 반발해온 가운데, 중국 고고학계가 고고학 분야의 주요 발견을 선정하면서 고구려와 백두산 관련 유적을 후보군에 포함해 논란이 예상된다.
23일 국가문물국 산하 중국문물보에 따르면 이 매체와 중국 고고학회가 공동 선정하는 '중국 고고학 100주년 기념 100대 발견' 후보로 신청 접수된 유적 321곳 가운데 1차로 후보군 160곳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린성에서 후보로 뽑힌 유적은 2곳으로, 하나는 지안(集安)의 국내성 등 고구려 성곽과 광개토대왕릉·장군총 등 고구려 왕릉 및 귀족 고분군이다.
다른 하나는 금나라 시기 백두산에 세워진 신당(神廟)으로, 중원 이외의 중국 지역에서 국가가 산에서 제사를 올린 유적이 나온 것은 처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안 고구려 유적은 200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고, 백두산 신당 유적은 2019년 중국의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로 선정된 바 있...
* 출처: 연합뉴스 202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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