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전통한옥의 장점과 단점의 이해 

출처 : http://cafe.daum.net/hanryulove/MBWS/110

***전통한옥의 장점***

1 자연친화적이다.

현지에서 조달할 수있는 재료로서  가장 원시적 방법으로  지어진 한옥은 시공부터 철거에  이

르기 까지  전혀 공해를 일으키지 않는다. 건축의 주요부는 재활용도 가능하며 재건축도 용이

하다. 한옥의 기본은 목재로  짜맞추기 (못을 사용하지 않고)이므로  집이란 이생에 잠시 머물

고 가면서 후대에서도 잘 활용하라는 지혜인것 같다.

2 자연 환경에 가깝다.

흙벽과 한지로 마감한 내외 벽재 창호재는  습기조절이 원활하며 사람과 같이 살아 숨쉬는

웰빙 주택으로도 손색이 없다.  더구나  창호재를 한지로 바른것은 습기조절은 물론  빛을 투

과시켜  햇빛을 한껏 받아들인다. 밤에는 달빛을 받아들여 자연등 역할을 한다. 유리가 존재

하지 않고  전등이 없는 상황에서는  최대의 지혜를 짜낸것이다. 이는 서구의 주택에서는 전

혀 찾아볼수 없으며  한옥만의 특징이다.

3 과학적이다.

온방식은 구들로서 온돌을 놓아  바닥을 따뜻하게 함으로서 대류현상에 의해  전체를 덥히는

효율적인 열관리라는 것은 세계가 인정하는 추세로서 언젠가 한국의 온돌 방식을 소개한 독

일 티비 프로를 본적이 있다.  그러면 냉방은 자동 해결이다. 온돌을 구성한 구들이 햇볕을 안

받으니 냉각된 상태에서 서늘함을 제공해 준다. 창문은  창호지 이므로 닫아 놓아도 찬공기가

순환되며  여름철 골치덩이인 모기  날파리 등 병충해로 부터 보호 받는다. 

4 기타

그외에도 수많은 장점이 있는 점으로 현대인이 부러워하는 요소를 모두 지녀  요즈음은 웬만한

부자가 아니고는 한옥에 살기 어렵다. 그런데 옛날에는 고관대작(조선은 벼슬하는것을 최고의

덕목있는 가치로 보았을것)은 물론 농부나 천민도 한옥에서 살았다.

***전통한옥의 단점***

1 토지 면적의 효율적인 이용에 불리하다.

평면으로 구성한 한옥 구조는 2층이상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며 부엌은 바닥의 고저차로  동

선이 극히 불리해  정지문을 출입하거나 겨울에 미끌어져 상을 뒤엎기도 한다. 화장실은 뒷간에

붙어있어 처음온 사람은 헤매기 일쑤며 뒷간에 도달하기전 실례를 먼저 하기도 한다 ( 짐작 하는

것 처럼 한복이 볼일 보기에 얼마나 거추장 스럽고 시간을 허비하는지 상상할수 있다)  옛날 주부

들의 소원은 부엌과 우물이 가까웠으면 하는 것이라고  할머니들은 이야기 해왔다

2 가분수 구조로 건축 공학적 약점

나무로 틀을 짜  흙벽으로 채운 구조에서 지붕은 상상을 초월하는 무게를 지탱해야 한다. 이는 초

가나 기와나 같은 현상으로  지붕의 최종 마감재를 얹기전 채우는 황토의 양은 엄청난 무게로 하부

를 짓누른다. 지금도 고건축물인 사찰에 가보면 처마부분을 철기둥으로 받쳐놓은것을 목격할수 있

다. 이는 자재의 미 발달로 인한 어쩔수 없는 한계 였을것이다. 

3 용마루 곡선의 오해

한옥의 선을 주시하면 용마루가 꺼져있음을 알수 있다. 이를 한옥의 선의 미니 곡선의 아름다움이

니 찬양하는 국수적 주장을  수긍할수 없다.  처음부터 곡선을 염두에 두었다기 보다는  목재 기둥

과 대들보가 감당 해야하는 지붕의 무게를 못이긴 결과 처럼 보인다.  지붕의 가운데가 쳐졌다는것은

엄밀한 의미에서 건축 공학적 측면에서 보면 하자이며  우천시 비가 샐 염려를 떨칠수 없다.

같은 동양권이면서 중국과 일본은 용마루가 처진 현상이 안보인다.  그 엄청난 길이와 위용을 자랑

하는 자금성 그리고 천안문의 용마루가 직선을 유지하는 것은  우리의 남대문이나 경복궁과는 비교

가 안된다.

일본의 경우 한술 더 떠서 용마루가 하늘로 치솟아있다. 그들은 섬이라는 좁은 여건을 극복하기 위

해 복합층 까지도 우리보다 먼저 발전 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