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 시선]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100년간 사과 없는 日정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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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은 세계적으로 지진이 가장 자주 발생하는 나라 중 한 곳이다.
최근 한국·중국 등 주변국과 이슈가 되고 있는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계획도 2011년 동일본대지진 여파로 인한 원전 폭발 사고에서 비롯됐다.
당시 원전 사고는 12년 전에 발생한 재해지만, 아직도 일본은 사고 수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만큼 그 충격은 막대하다.
간토대지진 조선인 희생자 추모비[촬영 박세진] 1923년 9월 간토대지진 당시 일본인의 폭동으로 희생된 조선인 6천여 명을 추도하는 도쿄도 위령당 내의 석물. 하지만 일본 현대사에서 가장 큰 피해를 일으킨 지진은 1923년 9월 1일 오전 11시 58분 수도권인 간토 지역에서 발생한 간토(關東) 대지진이다.
일본 정부의 기록으로는 당시 사망자와 행방불명자는 무려 10만5천명이었다.
동일본대지진(1만8천명)의 5.8배에 달한다.
경제적인 피해도 당시 국민총생산(GDP)의 약 37%로 동...
* 출처: 연합뉴스 202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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