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 차별'에 폭발한 프랑스…한국도 쌓여가는 '이민자의 눈물' | |
![]() |
30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차이나타운을 찾은 시민들의 모습. 2020.1.3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김예원 기자 = "밖에 나가면 중국말 하는 것도 조심하게 돼요. 주위에서 따가운 시선이 느껴지니까요"지난 4일 오후 2시쯤 대림동 차이나타운에서 만난 40대 여성 박모씨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한국에 온 지 8년이 됐다는 박씨는 "텔레비전만 틀어도 나오는 사람들이 전부 중국 싫다고 외치는데 어쩌겠냐"며 "더 말하고 싶지 않다"고 자리를 떠났다.
최근 프랑스는 경찰의 총격으로 알제리 이민 가정 출신 17세 소년 나엘이 사망한 후 격렬한 시위로 몸살을 앓았다.
이번 시위로 자동차 5900여대 및 건물 1100여채가 불타거나 훼손됐다.
경찰서에 대한 공격도 270여 차례 있었다.
이번 사태의 배경에는 그동안 쌓여왔던 이주민에 대한 인종차별이 있다는 분석이다.
타인에 대한 관용과 자유·평등·박애의 혁명 정신을 자랑하는 프랑스가 사실은 인종과 계급 간의 ...
* 출처: 뉴스1 2023-07-06
0
댓글 0
새 댓글 확인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로그인
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