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中, 한국 학자들 '비자 발급' 볼모로…학술행사 줄줄이 연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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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산하 연구기관 학자들 비자 지연상반기 한중 공동학술행사 하반기로 미뤄져전문가들 "中, 한국에 '강대강' 노선 택한 듯"중국이 정부 산하 연구기관 소속 국내 전문가들의 비자 발급을 지연시키는 것으로 파악됐다.
학계에서는 "방문비자(F비자) 발급을 거부당한 사례가 여럿"이라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그로 인해 코로나19 이후 관계 정상화 차원에서 준비하던 한중 학술행사가 줄줄이 연기됐다.
최근 양국 정부 간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민간이 참여하는 소통 채널마저 막히고 있다.
지난달 행사도, 매년 열던 행사도 연기... 中, 비자 발급 지연으로 애먹이기 12일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A연구기관은 지난달 열려던 한중 공동학술회의를 하반기로 늦췄다.
해당기관 관계자는 "중국 당국의 비자 발급 절차가 돌연 과거보다 복잡하고 까다로워져 일정을 미룰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B연구기관도 매년 진행해온 한중 협력행사를 연기했다.
이 기관 관계자는 "한중관계 변화에 따라 일정을 하...
* 출처: 한국일보 20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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