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BTS 키운 빅히트와 글로벌 엔터 시장 공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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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021.01.27
[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방탄소년단(BTS)을 키운 빅히트엔터테인먼트(빅히트)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네이버는 ‘위버스’를 운영하는 빅히트 자회사 비엔엑스(BeNX) 지분 49%를 약 4118억8404만원을 주고 사들일 것이라며 27일 이같이 밝혔다. 네이버는 자사 ‘브이라이브’ 사업부 양도자금으로 비엔엑스 지분을 추가 인수함에 따라 비엔엑스 2대 주주가 될 예정이다.
빅히트도 이날 이사회를 열고 비엔엑스가 네이버의 ‘브이라이브’ 사업부를 양수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또 비엔엑스 사명은 ‘위버스컴퍼니(WEVERSE COMPANY Inc.)’로 변경된다.
네이버와 비엔엑스는 각각 운영해온 ‘브이라이브’와 ‘위버스’ 사용자, 콘텐츠, 서비스를 통합한 글로벌 팬커뮤니티 플랫폼을 만들 예정이다. BTS를 필두로 K-팝이 만든 팬덤 문화를 확대해 글로벌 MZ세대(밀레니얼과 Z세대 통칭)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브이라이브와 위버스 플랫폼 통합 작업은 약 1년 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 네이버에서 브이라이브를 비롯해 카페, 밴드 등 그룹 커뮤니티 전문 조직인 그룹& CIC를 맡고 있는 김주관 대표가 비엔엑스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아 플랫폼 통합 작업을 주도하고 향후 플랫폼의 전체 기술을 총괄할 예정이다. 통합 기간 동안 양 사의 각 서비스는 기존처럼 유지된다.
양사는 새로운 브이라이브와 위버스 통합 플랫폼에 국내외 아티스트를 지속적으로 합류시킬 예정이다.
네이버, BTS 키운 빅히트와 글로벌 엔터 시장 공략

네이버 CI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국내 플랫폼 간 경쟁을 넘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플랫폼 간 긴밀한 협업이 필요하다”면서 “글로벌에서 경쟁력 있는 K-기술에 K-콘텐츠를 더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독보적인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어 “기존 팬덤 문화가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면서 새로운 문화와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내며 진화하고 있고, 85% 이상이 해외팬으로 구성된 브이라이브와 위버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빅히트와 K-팝을 중심으로 시작된 팬덤 문화가 아시아와 북미를 넘어 유럽, 남미 등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문화 주류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버, BTS 키운 빅히트와 글로벌 엔터 시장 공략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CI.
빅히트 박지원 HQ 대표는 “위버스는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팬 커뮤니티 플랫폼의 필요성과 영향력을 확인한 바 있다”며 “네이버와의 전면적인 협업을 계기로 위버스와 브이라이브 시너지 기반으로 더욱 진화한 팬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독보적 위치에 오를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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