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시대 사람들이 책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알수있는 사치스런 그림 - 책가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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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궁중화원이 그린 책가도가 많다는 것은 왕실에서도 그 쓰임새가 많았던 것을 의미합니다. 일찍이 정조는 어좌 뒤에 일월오봉도 대신 책가도를 배치하였다고 하며 “책을 즐겨 읽지만 일이 많아 책을 볼 시간이 없을 때는 책가도를 보며 마음을 푼다.”라고 스스로 밝힌 바 있습니다. 이 같은 책 사랑은 조선 왕실에서 서민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았습니다.
‘이곳에서 감탄할 수밖에 없고 우리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것은 아무리 가난하다 해도 어느 집이든 책이 있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병인양요(1866년) 때 프랑스 해군 장교 주베르가 한 말인데, 이 글을 보면 조선이라는 나라가 얼마나 책을 소중히 여겼는지 알 수 있으며, 그만큼 책과 관련된 생활 문화가 뿌리 깊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그 결과, 궁중에서부터 민간에까지 광범위한 계층에서 모두 사랑받는 그림, 책가도가 유행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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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한 중국학자가 쓴 기록에는 조선 사신들의 책에 대한 관심이 서술되어 있다. “조선인들은 책을 가장 사랑한다. 북경에 파견 온 조선 사행단은 매일 장터에 나가 고전 및 신서, 통속소설을 비롯해 조선에 없는 모든 책에 대해 사람들에게 묻고 가격에 상관없이 사들인다. 중국 희귀본들을 조선에서 찾을 수 있다.”
출처 원문에 재미있는 글이 많으니 덬들도 한번쯤 봐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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