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뉴세문명, 2300년 전 이미 나노기술을 가지고 있었던 동이족 고조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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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141호 ‘정문경(精文鏡)’은 대중적으로는 ‘다뉴세문경(多紐細文鏡)’으로 알려진 청동거울이다. ‘고리(紐)가 많은(多) 가는 무늬(細文) 거울(鏡)’이라는 의미다. 그러나 ‘거친 무늬 거울’을 지칭하는 ‘조문경(粗文鏡)’이 있으니, ‘거친’에 대응하는 ‘고운 무늬 거울’은 거칠 조(粗)자의 반대인 정할 정(精)자 ‘정문경’이 옳은 표현이다. 게다가 ‘다뉴세문경’ 용어는 일본의 우메하라 스에지(梅原末治·1890~1983)가 붙였으니 왜색풍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지금의 국보 141호의 정식 명칭은 ‘정문경’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 ‘정문경’이라는 명칭도 더 쉽게 ‘고운무늬 청동거울’로 바꿀 필요가 있다.
이 국보 141호 ‘정문경’은 처음부터 ‘국보경(국보거울)’로 일컬어질만큼 국보 중 국보로 통했다. 그럴만 하다. 이 정문경은 기원전 3~2세기 청동기~초기철기시대 장인이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거울의 지름은 212~218㎜, 잔존 무게는 1590g 정도이다. 그런데 이 정문경에는 반복된 동심원과, 그 동심원 안에 새겨진 무늬, 그리고 직선을 이리저리 규칙적으로 새긴 삼각문양 등이 정밀하게 그려져 있다. 확대경을 들이대고 세어본 선만 1만3000개가 넘는다. 선의 간격은 0.3~0.34㎜, 원의 간격은 0.33~0.55㎜에 불과하다. 가히 0.3㎜의 ‘청동기시대판 나노기술’이라 할 수도 있다. 현대기술로도 새기기 힘든 이 정문경을 제작한 2300년 전의 장인은 대체 어떤 사람이었을까.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8110600001&code=9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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