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그렇게 자랑하던 '제로 코로나', 기로에 서다[과학을읽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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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력 강한 오미크론 변이 확산, 올림픽·춘절 맞이 대이동, 주무기 백신 잃는 등 삼중고네이처 "출구 전략 마련해야" 조언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중국의 강력한 봉쇄를 기반으로 한 '제로 코로나' 정책이 기로에 섰다.
다음주 베이징 동계 올림픽과 최대의 명절인 춘절이 시작되면서 대규모 인구 이동이 불가피하다.
이미 지난달부터 곳곳에서 발생한 오미크론 변이를 광범위한 봉쇄로 간신히 억제해 온 중국 당국으로선 버틸 여력이 없게 됐다.
특히 자국에서 개발된 코로나19 백신들이 모두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선 '물백신'에 불과한 것으로 판정된 상태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오미크론 변이 대확산을 막을 길은 사실상 없다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 홍콩대 전염병학자 벤 카울링은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큰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오미크론 변이는 이전 변이 때보다 더 대처하기 어렵고 지역사회로 퍼져나가 통제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27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말했다.
실제 중국은 최근 몇주간...
* 출처: 아시아경제 202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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